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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이야기 (7)
세상의 모든 지식
약 한 달만에 다시 휴가를 나왔다. 고등학교 후배 하나가 중국으로 유학을 가는데 가기 전에 잠깐 보자고 해서 한 달 전부터 미리 계획을 잡았다. 하지만 막상 휴가 나가기 일주일 정도 전에 눈길에서 미끄러졌다나 뭐래나... 그런 이유로 보지는 못했다. 군대에 있으면서 사회에 대한 소중함을 알게 된다는 말도 어떻게 보면 사실이다. 가끔씩 휴가를 나가는 것만으로도 기분이 좋아지니 말이다. 이번 휴가는 곁에 있을 때 소중한지 몰랐던 것들에게 소중함을 느끼는 날들이었다. 2023.01.27. (금) 오늘은 휴가를 나가는 날이기도 했지만 같은 부대에서 생활하던 고등학교 후배의 전역일이기도 했다. 고등학교 때 오며가며 같이 영상도 찍고 했던 후밴데, 나보다 먼저 육군으로 입대해서 이번에 전역을 하게 되었다. 사람 인..
부대 안에서는 매일 비슷한 일상이 반복된다. 반복되는 일상을 굴레 속에서도 반짝이는 것들을 찾아낼 수도 있지만, 역시 휴가를 나가면 재밌는 에피소드들이 많이 생기는 것 같다. 군대에 오기 전에는 매일매일 게임이나 하면서 흘려보냈던 하루하루가 아까워진달까. 그래서 이번 기회에 휴가 나가서 있었던 재밌는 일들을 기억 속에서 사라지기 전에 기록해 보려고 한다. 2022.12.18. (일) 한달 전쯤 윤수형이 휴가 나가서 같이 메이플 심포니 공연을 보러 가자고 했다. 메이플스토리 BGM을 오케스트라가 연주하는 공연이었다. 휴가 때마다 무엇을 할지 고민하던 나는 흔쾌히 수락했다. 🙂 그리고 막상 예약하는 당일이 됐는데 순식간에 매진 되어버리는 바람에 한참을 기다리고 남는 자리를 열심히 끌어 모아 두 자리를 겨우 ..
너는 어떤 사람이 되고 싶어? 누구나 마음 속 깊은 곳에 자신이 되고 싶은 '어떤 모습'을 가지고 있다. 근데 우리는 우리도 모르는 사이에 나 자신의 다른 사람의 시선에, 혹은 다른 사람과의 관계에 빗대어 표현하곤 한다. "나는 사람들에게 존경 받는 사람이 되고 싶어!" - 김아무개 "사람들이 인정하는 훌륭한 글을 쓰는 작가가 되고 싶어!" - 상병 이ㅅㅍ 나도 물론 내가 지향하고 되고 싶은 수많은 모습들이 있다. 그리고 그것들 대부분은 다른 사람의 시선에서 표현된 것들이다. 물론 오늘 하고 싶은 이야기는 다른 사람의 시선에 의해 결정된 나의 지향점이 잘못 되었다는 것이 아니다. (인간은 사회적인 동물이기 때문에, 그리고 관계중심인 대한민국에서는 더욱 더) 오늘 하고 싶은 이야기는 내가 되고 싶은 모습,..
고3이 된지도 벌써 두 달째. 수능을 앞둔 나는 공부는 커녕 생산적인 활동을 못하고 있다. 물론 곧 있을 체육 대회 때문에 마음이 붕 떠서 그런 것인줄은 알고 있는 나지만 어떻게 해야 의지를 심어줄 수 있을지!! 고민이 많이 되는 나다. 문뜩 나도 모르게 이젠 이 디미고 생활에 익숙해졌다는 생각이 들었다. 잘못을 하다가 걸렸을 때 죄송하다고만 하던 내가 이젠 사감선생님이랑 농담도 하고 잡담도 하고 웃으며 잘못도 슬며시 넘긴다. 익숙해진다는건 그런것 같다. 친해지고, 정이 들고... 그러다 오늘 차창룡 시인의 “5월”이라는 시를 읽게 되었다. 이제는 독해져야겠다 나뭇잎이 시퍼런 입술로 말했다 라는 구절로 시작한다. 성공한 친구들, 주변의 친구들, 자신보다 못한 나뭇잎들이 독해져가는 모습을 보면서 자신도 독..